제26장

“설요, 어떻게 나한테 미리 말 안 해줬어? 네 남편이 이렇게 잘생겼다고?”

한지연은 겨우 서설요와 말할 기회를 찾아 그녀의 손을 잡고 불만스럽게 투덜거렸다.

서설요는 민망해하며 얼굴을 붉히고 겸손하게 말했다. “그렇게… 잘생기진 않았어! 그냥 평범하게 생겼지.”

“이 얼굴이 연예계에 내놔도 길거리를 뒤집어 놓을 상인데 평범하다고? 서설요 아주머니, 혹시 평범하다는 말에 무슨 오해가 있는 거 아니야?” 한지연이 소리쳤다.

서설요는 고개를 숙이고 입술을 깨물며 살며시 웃었다.

그녀는 당연히 고명재가 잘생긴 걸 알았지만,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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